독서

[북리뷰]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하늘을품다 2022. 3. 7. 23:13

책, 독서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하면 좋은 일이지만 잘 안 한다.", "해야 하는 일이지만 시간이 없다."라고 생각하시지 않나요?

2021년 국민 독서실태를 보면 2020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간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독서량은 4.5권이라고 합니다.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라고 하네요...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1년에 4.5권이면 엄청 낮은 수치임에는 틀림없는 사실 같습니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우선 하루 5~10분씩 짧은 시간이라도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한 권 다 읽기'식으로 목표를 잡으면 재미도 없고 금방 지쳐 책을 쳐다도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선 책을 읽는다는 행위가 뇌에 무리가 없어야 그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라도 즐겁게 읽을 수만 있다면 자연스럽게 하루에 몇 장 안 읽히던 책이 나중에는 하루에 한 챕터, 혹은 많게는 한 권씩 늘어나리라 생각합니다.

책의 저자도 무조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 할 필요는 없고 읽고 싶은 부분을 읽으라고 말합니다.

또 책을 읽는 이유는 '생각하는 법 또는 세상을 대하는 법'을 배우기 위함이지 일일이 내용을 기억하가 위해 읽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책은 즐겁게 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답을 얻겠다는 목적 독서보다는 내가 묻고자 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 독서의 동인 되어야 한다. → 목적 독서는 금방 지치게 된다. 그 이유는 책을 읽는 행위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얻어지는 부산물, 결과를 겨냥하고 책을 읽게 되면 독서를 '견디게' 된다.
책 내용 中

책을 단지 읽는다는 것에서 그치면 읽으나 마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읽은 것'이 아니라 그냥 눈으로 '훑은 것'에 불과하죠. 저도 많은 책을 읽은 것이 아닌 단지 눈으로 본 것이라고 깨달은 후 빨리 읽기보다는 읽는 도중 잠깐 멈춰 사이사이에 '생각'을 넣으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눈으로 훑었을 때는 생각을 통한 깨달음이 없기 때문에 독서를 한 후에는 그저 '이 책을 다 읽었다.'라는 사실밖에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속도'에 엄청 집착해 속독과 관련된 책을 많이 봤었는데 '생각'과 '깨달음'을 위주로 독서를 시작하고 나서는 책을 읽는 권수는 줄었지만 책이 오히려 더 재미있더라고요~ (속독하시는 분들을 폄하하는 말은 아닙니다. 저에게 맞지 않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독서. 중요하다고들 하지만 꾸준하게 실천하는 사람은 적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 기기들이 워낙 흔하고 성능이 좋다 보니 굳이 종이책을 읽어야 할까? 하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책보다는 아직 종이 책이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책을 읽을 때 더 집중이 되고, 종이를 한 장씩 넘길 때의 그 기분도 좋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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