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북리뷰] 다른 인생을 살 기회를 얻는다면?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매트헤이그

하늘을품다 2022. 3. 6. 23:57

후회하는 일을 되돌릴 기회가 생긴다면 다른 선택을 해보겠니?

책의 내용 中

오래간만에 울림 있는 소설책을 읽었습니다.

한평생 살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그때 그 선택을 했더라면,

그 사람을 잡았더라면,

그 일을 했더라면, 등등

평생은 고사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네요. 하루에도 몇 번씩 차트를 보며 '아 이때 살걸, 이때 팔걸' 걸무새처럼...)

이런 내 삶 속에서 만약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내가 세계적인 유명 가수인 삶,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삶,

내가 좋아하던 사람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삶,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삶 등

수많은 삶들을 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매력적인 이야기가 아닐까요.

모든 삶에는 수백만 개의 결정이 수반된단다. 중요한 결정도 있고, 사소한 결정도 있지. 하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마다 결과는 달라져.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기고 이는 더 많은 변화로 이어지지. 이 책들은 네가 살았을 수도 있는 모든 삶으로 들어가는 입구야.

본문 중에서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나'의 삶을 살아볼

기회가 없죠.

그러니 지금 존재하는 '나'의 삶에서

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내 상태가 어떻든 간에

지금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말입니다.

말은 쉽지만,

사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작심삼일만 해도 다행일 정도로

잠깐 하는 새에 의지를 불태웠던

과거의 나는 사라지고

원래의 '나'로 돌아오기 마련이죠.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글을 적는 저도

'오늘은 어제 보다 1%만 나은 하루를 보내야지'

마음먹지만

어느새 뒹굴뒹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자책하는 일이 다반삽니다...

하. 지. 만

그럼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기에 자책하는 와중에도 

무엇이라도 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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