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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개념> 유상증자 그게 뭐야?투자 공부 2021. 12. 27. 21:32
들어가며
지난 시간에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에 관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중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유상증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그전에 지난 포스팅을 아직 보지 못하신 분들은 확인하세요!
증자
1. 유상증자 2. 무상증자
증자에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돈을 받고 주식을 주는 유상증자, 돈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무상증자입니다.
유상증자는 주식시장에서 바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부채가 증가하지 않고 자본만 증가합니다.
대출은 이자를 내야 해서 비용 부담이 있지만 유상증자는 그런 부담이 없어서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 때 많이 활용합니다.
자본금은 상환의무가 없기 때문에 특히 중장기적인 전략사업에 투자할 때 유용합니다. 만기를 정해 돈을 빌릴 경우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증자의 경우 자금 운용에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본금은 회사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증자는 기업 신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가져옵니다.
어떤 기업이 유상증자 공시를 냈을 때 투자자들이 확인해야 할 부분은 1. 유상증자로 증가하는 주식 수 2. 자금조달의 목적입니다.
모은 자금을 어떤 목적에 쓰느냐에 따라 호재로 작용할지 악재로 작용할지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증자 방식
1. 주주배정 2. 일반공모 3. 3자 배정
주주배정은 기존의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해서 증자를 하는 경우입니다. 주주들만 돈을 지급하고 증자에 참여할 수 있죠.
일반공모는 특별한 제한 없이 모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주주배정과 일반공모는 대규모 자금조달로 인해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해 주가에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3자 배정은 주주가 아닌 특수 관계인이나 다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방법입니다. 주주배정과 일반공모와는 달리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주주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고, 1년간 신주가 보호예수 되어 매각이 제한되기 때문에 유통 주식 수가 증가하지 않아 주가에 긍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에 절대적인 것은 없으니 항상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신주배정 기준일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일은 신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되는 날짜로, 주식을 매도하면 이틀 후에 결제되기 때문에 기준일 이틀 전이 실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날짜가 됩니다.
기준일 하루 전(영업일 기준)을 권리락이라고 부릅니다. 이날은 권리가 소멸되는 날이면서 늘어나는 주식 수만큼 주가가 조정을 받는 날입니다.
청약 예정일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청약신청을 하는 날입니다.
납입 일은 청약신청 후 돈을 청약하는 주식의 수만큼 돈을 입금해야 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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