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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하루이것저것 2022. 2. 21. 22:44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 지 어느덧 약 2달이 되어가네요!
그 말은 즉 끝이 다 왔다는 이야기.
처음에 2개월만 하기로 했는데 벌써 다음 주면 마지막이네요~
애초에 일주일에 이틀씩만 해서 그렇게 많이 근무한 건 아니지만요 ^^
이참에 기록으로 한 번 남겨보고 싶어서 쓰게 되었어요.
우선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돈 계산이죠~
하나하나씩 열심히 센 후 차액금액이 0원이면 완료!
그다음 할 일은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와 같은 제품들 유통 기한을 확인해 줍니다.
간혹 유통 기한이 지난 제품들은 사장님께서 먹으라고 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편의점마다 달라요.)
테이블 청소도 해주고~
쓰레기통도 가끔 확인해줍니다~
그다음 할 일은 바로 커피머신 청소!
요놈을 개봉(?)해서 안에 있는 부품들을 한 번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커피머신 내부 사진을 안 찍어버렸네요...ㅎ)
이리저리 할일을 하다 보면 손님이 한 분 두 분씩 오시는데
그때는 하던일 멈추고 카운터로 직행~
계산을 합니다.
물건이 어느정도 팔리면 다시 채워야겠죠~?
한 번씩 돌아보면서 채워야 할 품목을 확인 후
창고에서 꺼내 다시 채워줍니다.
물류가 오면 받아서 제대로 왔는지 품목과 개수를 확인해서
검품 작업도 해주고 말이죠~
(쓰면서 보니 안 찍은 사진이 많네요. 분명 이만큼 하면 다 찍었겠지 생각했는데...^^)
처음 저를 가장 괴롭힌 '담배'입니다.
저에게 '담배'는 그저 '담배'라는 하나의 품목이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수십 종류의 담배를 봤네요.
손님이 많이 찾으시는 것들은 빨리 꺼내지만
가끔 신기한 담배를 찾으시면 아직도 버벅이네요.
(그때는 손님과 함께 찾아요 ㅎㅎ)
오늘의 점심~
간단하게 호떡과 두유로 끼니를 해결하고
손님이 오시기 전까지 푹 쉽니다(?)
처음에는 빈 시간에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매장을 계속해서 돌아다녔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고요~
(괜히 다리만 아프고...)
심심해서 주차장에 심어져있는 나무 한 컷~
퇴근 시간이 다가오니 뭐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퇴근 전 매장 한 번 둘러보면서
미흡한 부분 체크해주고 돈 계산 한 번 더 하고
다음 사람과 교대하면 전 자유의 몸이 됩니다~
처음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니...
첫 아르바이트라 긴장도 엄청 했는데
사장님, 점장님이 좋으신 분이라 편하게 근무했어요.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 인복이라도 타고나서 다행이네요~
그나저나 편의점 아르바이트 다음에는 무엇을 할 지도 생각해봐야 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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