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세븐일레븐, 첫 편의점 알바 후기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첫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러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손님으로 매장 방문만 했지

아르바이트생으로 편의점에 왔더니

난생처음 보는 일들 뿐...

 

하나하나 교육을 받으며 시간이 흘러갑니다

업무시간 시작하면 가장 먼저 포스기(Pos)로 

무엇을 하고, 그다음은 무슨 일을 해야 하고,

그거 다하면 테이블 정리,

매장 청소, 물건 정리 등

하루 동안 모든 과정을 설명 듣고,

내일부터는 혼자 해야 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막막하네요~하하...

 

오전에는 생각보다 손님이 없어서

그냥 넘어갔지만!

오후 퇴근 시간이 되니 갑자기 급증하는 손님들을 맞이하며

제 맨탈도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어떤 손님은 2+1 행사 상품이 아닌데

2+1 상품이라 착각하시고 

영수증 보면서 왜 가격이 3개 가격으로

계산됐냐며 따지시는 일이 발생!

하필 손님이 많은 시간에 ㅠㅠ

 

다행히 오늘 교육해주시던 분 덕에 잘 넘어갔지만요~

(물론 제가 첫날이라 미숙한 대응도 원인이라면 

원인이겠죠)

 

그래도 다음에는 확인하고 계산대에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르바이트 생에게 짜증 내시지 마시고 ^^)

 

또 비 흡현자인 저에게는

난생처음 보는 수십 종의 담배에

머리가 지끈지끈하더군요.

 

처음이라 모든 일을 잘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막막하네요 ㅎㅎ

이름도 난생처음 들어보는 것들이 대다수에

위치까지 알고 있어야 하니

(전국의 편의점에서 일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눈 뜨고 준비해서 매장에서 17시까지 있다가

집에 온 기억까지는 나는데

그 후로 뭘 했는지 모르겠네요 (하하...)

분명 밥을 먹고

오늘 배운 거 유0브로 복습 한 번 더 했는데

왜 벌써 이 시간인 걸까요...?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데

저 잘할 수 있겠죠? ㅠㅠ

 

걱정 한 가득이지만

난생처음 해보는 일을 배우며

오늘 하루 성장한 나에게 박수를~

 

다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저는 내일도 고군분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