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개념> OEM, ODM이 뭐야?

 

OEM

OEM =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이라고 합니다.

어떤 기업이 다른 OEM업체에 어떤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면 OEM 업체는 기업에서 요청한 대로 상품을 만들고 납품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기업 제품이라도 중국 업체에서 만들었으면, made in China가 붙게 됩니다.

 

대표적인 OEM 기업으로는 대만의 폭스콘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설계하고 생산을 위탁하면, 폭스콘에서 아이폰을 만들어 주고 다시 애플에 납품을 합니다.

 

ODM

ODM =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제조자 개발 생산'이라고 합니다.

주문한 대로 똑같이 만들어주기만하는 OEM업체와는 달리, ODM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ODM 업체가 주도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판매업자가 요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서 납품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자체 개발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판매할 경우 개발 로열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즉 ODM은 OEM보다 높은 수준의 위탁생산입니다.

 

대표적인 ODM기업으로 코스맥스가 있습니다. 화장품 ODM 업체로 로레알, 랑콤, 입생로랑,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제약 업종의 OEM, CMO

약을 대신 생산해주는 업체를 CMO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있습니다. CMO는 약을 제조하기 때문에 고객사가 요구하는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만큼 기술력과 자본력이 뒷받침이 돼야 하므로 아무나 할 수 없는 비즈니스입니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만든 모더나 백신이 공급됐다는 기사입니다.

AZ도 위탁생산한다고 하네요.

 

 

오늘은 OEM, ODM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